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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6월 글로벌[1] 전기차 인도량[2] 616.1만대, 전년 대비 41.7% 성장

- 글로벌 1, 2BYD, TESLA 합산 점유율 35.3%

 

2023 1~6월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616.1만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했다.

 


 

 


(출처 : 20237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31~6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에만 128.7만대를 기록하며 2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MG-ZS, Bingo(五菱)같은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의 판매 호조가 27.7% 성장률을 견인했다.


 (출처 : 20237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Niro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20237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3년 상반기에는 중국과 북미에서 고 성장세를 보인 반면 유럽 지역에서의 성장률은 26.4%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유럽 보조금 혜택 축소 및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기타 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 탄탄한 내수시장과 공급망이 바탕이 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미국과 유럽의 자국보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되어 각 국가에 등록된 전기 자동차(BEV+PHEV) 기준